[아이티데일리]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 조원우)가 AI를 구동시키기 위한 기반 기술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그래프코어와 ‘AI 엑스포 코리아(EXPO KOREA)’에 참가, 공동 부스 설치 및 데모 시연 등을 진행했다다.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제4회 ‘AI 엑스포 코리아 2021’에서 공동부스 형태로 그래프코어의 지능형처리장치(IPU) 기반 어플라이언스 데모 시연과 다양한 주제의 기술 세션을 부스에서 운영, 그래프코어 IPU 기술에 대한 소개를 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9월 그래프코어 측과 IPU 아시아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그래프코어 제품 세일즈 및 AI 모델링 최적화와 같은 컨설팅을 포함한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프코어의 IPU는 CPU와 조합할 경우, 기존 CPU와 GPU 조합 대비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그래프코어의 IPI는 데이터를 분석해 컴퓨터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인 ‘머신러닝’에 최적화돼있다. 최근에는 금융 제약 및 의료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래프코어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델, BMW, 보쉬 등으로부터 5,300억 원(4억 5천만 달러)가량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조 7,400억 원(15억 달러)으로 평가 받고 있다. MS는 지난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그래프코어의 IPU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강민우 그래프코어 한국 지사장은 “그래프코어 IPU는 전례 없는 빠른 학습과 추론을 위한 속도를 보장한다”면서, “국내 기업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 확대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AI 엑스포 코리아에 공동으로 참여해 보다 많은 국내‧외 그래프코어 IPU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구축사례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고객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기술지원과 컨설팅서비스를 제공드릴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역량 있는 총판사업자로 그래프코어측과 밀접한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pajh0615z@itdaily.kr